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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미국 주식

2026년, 투자의 대가들이 조용히 담고 있는 저평가 S&P 500 종목 20선

by *인생이 투자* 2026. 1. 5.

 

2025년 미국 증시는 다시 한번 기술주가 주도하는 한 해였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 7이 시장을 이끌며 S&P 500은 2년 연속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죠.

 

하지만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정작 워렌 버핏, 빌 애크먼, 마이클 버리 같은 투자의 대가들은 고평가된 기술주를 정리하고, 소외된 가치주를 조용히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버핏은 12분기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현금을 $3,540억 달러까지 쌓았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선별적으로 매수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과연 대가들은 어떤 종목에서 기회를 보고 있을까요?

 

📊 왜 지금 저평가 가치주인가?

시장의 극단적 쏠림 현상

현재 S&P 500의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지수 시가총액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집중도로, 닷컴 버블 시절보다도 심한 수준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나머지 490개 종목 중 상당수는 2년간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S&P 500 소형주는 여전히 공정가치 대비 15% 할인된 상태이고, 에너지와 헬스케어 섹터는 20% 이상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대가들의 움직임이 말해주는 것

13F 공시를 통해 확인된 대가들의 최근 행보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 줄인 것: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엔비디아 (일부 대가들)
📈 늘린 것: 헬스케어, 에너지, 필수소비재, 주택건설

이들이 보는 것은 단순한 '싼 주식'이 아닙니다.
본질 가치 대비 과도하게 눌린 우량주, 즉 '못난이 우량주(Unloved Gems)'입니다.

 

🏆 Tier 1: 복수의 대가들이 동시에 매입한 핵심 종목

여러 명의 대가가 동시에 같은 종목을 매수했다면, 그만큼 확신이 높다는 신호입니다.

1. UnitedHealth Group (UNH) - 헬스케어 대장주

관련 대가: 워렌 버핏, 마이클 버리, 데이비드 테퍼

3명의 거물이 동시에 주목한 종목입니다.


2025년 하반기, 의료 비용 상승 우려와 일부 경영 이슈로 주가가 20% 이상 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대가들은 이를 '과도한 하락'으로 봤습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이자 의료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독점적 지위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죠.

💡 투자 포인트: P/E 15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근접, 고령화 수혜 지속

 

2. Constellation Brands (STZ) - 주류 필수소비재

관련 대가: 워렌 버핏 (포지션 2배 확대)

모델로, 코로나 맥주 등 멕시코 맥주를 미국에 유통하는 주류 기업입니다.
버핏이 2025년 들어 포지션을 2배로 확대했고, 모닝스타는 이 종목을 공정가치 대비 41% 저평가로 평가했습니다.

경기와 무관하게 사람들은 맥주를 마십니다.
전형적인 경기방어 소비재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입니다.

💡 투자 포인트: Wide Moat 등급, 배당 성장 지속, 프리미엄 주류 시장 점유율 확대

 

3. Lennar (LEN) - 주택건설 대표주

관련 대가: 워렌 버핏, 세스 클라만

버핏이 2025년 '미스터리 종목'으로 비밀리에 매집하다 공개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세스 클라만의 바우포스트 그룹도 보유 중이죠.

 

금리 고점 논의가 시작되면서 주택건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섹터입니다.

💡 투자 포인트: P/E 9배 수준의 저평가, 주택 수요 회복 시 레버리지 효과

 

4.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QSR) - 글로벌 QSR 기업

관련 대가: 빌 애크먼, 세스 클라만

버거킹, 팀홀튼, 파파이스를 소유한 글로벌 퀵서비스 레스토랑 기업입니다.
애크먼과 클라만, 두 대가의 포트폴리오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프랜차이즈 모델의 안정적 현금흐름, 글로벌 확장 여력

 

🔴 Tier 2: 워렌 버핏의 선택

버핏은 2025년 순매도 기조 속에서도 $134억 달러어치를 선별 매수했습니다.

5. Alphabet (GOOGL) - 버핏 최초의 구글 투자

2025년 Q3, 버핏이 $43억 달러를 투자하며 처음으로 구글에 진입했습니다.
기술주를 기피하던 버핏이 구글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검색 광고의 독점적 지위, YouTube의 성장, 그리고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 개선.
무엇보다 AI 시대에도 여전히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 투자 포인트: P/E 20배 수준, AI 투자 대비 저평가, 막대한 현금 보유

 

6. Occidental Petroleum (OXY) - 에너지 핵심 베팅

버핏이 유가가 하락할 때마다 꾸준히 지분을 늘려 현재 28%까지 보유 중입니다.
$97억 달러에 OxyChem 인수까지 발표하며 확신을 보여주고 있죠.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더라도 화석연료 수요는 당분간 지속됩니다.
그리고 OXY는 탄소 포집 기술에서도 선두 기업입니다.

💡 투자 포인트: 에너지 사이클 회복 수혜, 탄소 포집 성장 옵션

 

7. Domino's Pizza (DPZ) - 피자 배달의 강자

버핏이 포지션을 2배로 확대한 종목입니다.
경기 침체기에도 사람들은 피자를 주문합니다.
강력한 배달 네트워크와 기술 투자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죠.

💡 투자 포인트: 경기방어적 성격, 글로벌 확장, 자사주 매입 지속

 

8. D.R. Horton (DHI) - 미국 최대 주택건설사

레나와 함께 버핏이 비밀리에 매집한 주택건설주입니다.
미국 주택건설 시장 점유율 1위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 강점입니다.

💡 투자 포인트: 업계 1위의 규모, 금리 민감도 높음

 

9. Nucor (NUE) - 철강 대장주

미국 최대 철강 기업으로, 전기로 방식의 친환경 제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와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수혜가 기대됩니다.

💡 투자 포인트: 인프라 투자 수혜, ESG 친화적 제철

 

10. Pool Corporation (POOL) - 틈새시장의 강자

세계 최대 수영장 관련 용품 유통업체입니다.
팬데믹 이후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가 눌렸으나, 독점적 유통 지위는 그대로입니다.

💡 투자 포인트: 틈새시장 독점, 반복 매출 구조

 

🔵 Tier 3: 빌 애크먼 & 헤지펀드 매니저들

11. Uber Technologies (UBER)

관련 대가: 빌 애크먼 (포트폴리오 20.25%)

애크먼의 최대 보유 종목입니다.
단순 차량 공유를 넘어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플랫폼으로 보고 있죠.
배달, 화물 등 사업 다각화도 진행 중입니다.

💡 투자 포인트: 플랫폼 독점력, 자율주행 옵션 가치, 흑자 전환 완료

 

12. Brookfield Corporation (BN)

관련 대가: 빌 애크먼 (포트폴리오 19.21%)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입니다.
인프라, 부동산, 재생에너지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며, 금리 하락 시 수혜가 예상됩니다.

💡 투자 포인트: 대체투자 성장, 금리 하락 수혜

 

13. Amazon (AMZN)

관련 대가: 빌 애크먼, 스탠리 드러켄밀러

애크먼이 2025년 신규로 $12.8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AWS의 AI 인프라 성장과 소매 부문의 비용 절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AWS 성장, 마진 개선, AI 인프라 투자

 

14. Nike (NKE)

관련 대가: 빌 애크먼

브랜드 가치 하락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반토막 났을 때 애크먼이 진입했습니다.
경영진 교체와 함께 브랜드 부활(Turnaround)에 베팅하는 전형적인 가치 투자입니다.

💡 투자 포인트: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 턴어라운드 기대

 

🟢 Tier 4: 마이클 버리의 역발상 투자

15. Lululemon (LULU)

관련 대가: 마이클 버리 (포지션 2배 확대)

'빅쇼트'의 주인공 버리가 선택한 역발상 투자입니다.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가 반토막 났을 때 오히려 매수를 늘렸습니다.

💡 투자 포인트: 프리미엄 애슬레저 시장 선두, 과매도 상태

 

16. Regeneron (REGN)

관련 대가: 마이클 버리 (콜옵션 매수)

버리가 상승에 베팅(콜옵션)한 바이오 제약사입니다.
아일리아(안과), 듀피젠트(피부질환) 등 블록버스터 신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강력한 신약 파이프라인, 헬스케어 섹터 저평가

 

🟡 Tier 5: 모닝스타 Wide-Moat 저평가 종목

17. Elevance Health (ELV)

관련 대가: 세스 클라만 (대폭 확대)

미국 2위 건강보험사로, 클라만이 최근 대폭 비중을 늘린 종목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와 함께 헬스케어 저평가 수혜주로 꼽힙니다.

💡 투자 포인트: P/E 12배, 메디케이드 사업 안정성

 

18. Deere & Company (DE)

모닝스타가 16% 저평가로 평가한 농기계 대장주입니다.
정밀농업 기술과 자율주행 트랙터 등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Wide Moat, 농업 기술 혁신 선두

 

19. Comcast (CMCSA)

S&P 500에서 P/E 기준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코드커팅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었으나, 브로드밴드와 테마파크 사업의 현금흐름은 막강합니다.

💡 투자 포인트: P/E 8배, 강력한 현금흐름, 배당 매력

 

20. PepsiCo (PEP)

비만 치료제 열풍으로 인한 식음료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가 눌려 있습니다.
하지만 스낵(프리토레이)과 음료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가격 결정력은 여전합니다.

💡 투자 포인트: 배당킹 후보(52년 연속 증액), 필수소비재 방어력

 

📈 섹터별 투자 시사점

섹터 종목 수 핵심 테마
헬스케어 4개 고령화 수혜, 과도한 조정 매수 기회
소비재 3개 경기방어, 브랜드 파워
테크/플랫폼 3개 AI 수혜, 플랫폼 독점
주택/건설 2개 금리 인하 사이클 수혜
에너지/소재 2개 인프라 투자, 리쇼어링
금융/기타 6개 저P/E 가치주 재평가

 

 

🎯 결론: 대가들이 보내는 신호

2025년 말, 대가들의 움직임은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술주 랠리의 끝자락에서, 소외된 가치주에 기회가 있다"

 

물론 이들의 투자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시장을 이긴 투자자들이 어디에 돈을 넣고 있는지 관찰하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핵심은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2026년, 시장의 관심이 다시 가치주로 돌아올 때 이 종목들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책임이며,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2026년 1월 5일 기준 정보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